[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사립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유아를 위한 누리과정(만 3~5살 공통교육과정) 지원 단가를 2만원 인상해 2020년 3월부터 유아 1인당 월 24만원씩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동결된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7년 만에 처음으로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인상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시대 학부모의 유아학비와 보육료 부담을 더 줄일 수 있게 됐다.

유아학비와 보육료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지원된다.

1인당 최대 지원 금액은 방과후과정비를 포함해 공립유치원 월 11만원,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월 31만원을 지원한다.

유아학비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유아 보호자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오광열 시교육청 재정과장은 “2020년도 누리과정 예산액 1275억원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으로 유아교육·보육의 질 제고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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