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올해 천안과 아산, 청양에서 총 6개교의 학교 신설·이전이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학교 신설·이전은 과밀학급 해소와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진행되며 오는 3월 천안에서는 천안불당유치원(13학급·특수 2학급)과 특수학교인 천안늘해랑학교(12학급), 천안희망초(40학급)가 문을 연다.

또 아산에서는 인주중학교가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인주면 밀두리 일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통학버스 등·하교 지원과 통학로 신호등·과속카메라 등 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청양에서는 소규모 중학교 3개교(정산중·장평중·청남중)를 통합한 기숙형학교 정산중이 정산면 역촌리 일원에서 개교한다.

이와 함께 9월에는 천안 불당동 일원 아산배방지구 개발에 따라 천안호수초등학교(가칭·34학급)가 문을 열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해당 학교들을 포함해 교육부중앙투자심사에서 총 16개교의 학교 신설을 승인받았으며 학생 수 추이를 분석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밀학급 예방에 대한 선제적인 대처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신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택지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 공동주택 개발에 따라 학생유입이 많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등에 2022년까지 16개교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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