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평균 물량 대비 2.5%↑
충남·북 예정목록 3월 집중
올해 총 1만 103세대 입주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충청권에서 7800여 세대가 집들이를 예고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부터 3개월간 충청권(대전·세종·충남·충북) 입주 예정 아파트는 7849세대로, 5년 평균 대비 2.5% 증가했다.

우선 내달 충청권에서는 아파트 1515세대가 입주를 예고한다.

대전지역의 경우 서구 갈마동 도시형생활주택(187세대)과 도마동 180-9 안상스위트홈 도시형생활주택(112세대)이, 유성구 봉명동 레자미 리버뷰 시티(131세대)가, 세종에서는 고운동 1-1생활권 우남퍼스트빌2차 M6블록이 290세대가 예정돼 있다.

이어 충남지역에서는 보령시 명천동 보령명천 B4 시티프라디움에서 599세대가, 충북은 청주시 서원구 청주산남 2-1 영구임대 및 행복주택과 흥덕구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지웰 A1 블록이 각각 130세대, 336세대가 집들이를 예고한다.

오늘 3월에는 충남·북 지역에 입주 예정 목록이 집중됐다.

충남지역에서는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천안불당 금호어울림 공공분양 1-A2에서 227세대와 예산군 충남도청 내포신도시 RM6 국민임대 및 영구임대에서 854세대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센트럴파크 스타힐스 749세대가 입주를 예고한다.

오는 4월에는 2017년 7월 대전시 유성구 반석동에서 분양을 마친 '반석더샵'(650세대)의 입주가 예정됐다. '반석더샵'은 분양당시 평균 57.1대, 최고 132.22대 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이밖에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두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에서 대단지 2586세대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주동남 A5BL 행복주택이 998세대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올해부터 입주가 예정된 수도권의 비율은 줄고있는 반면 충청권의 비중은 소폭 늘었다”며 “내달부터 오는 4월까지 입주가 가능한 충청권 아파트 단지 대부분은 중소형주택(60~85㎡)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충청권은 대전지역 4420세대를 비롯해 세종(2320세대), 충남(2586세대), 충북(777세대) 총 1만 103세대가 집주인을 맞이한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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