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5% 기록…전국 평균 3.92%·서울 5.29% 올라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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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의 지난해 땅값 상승률이 서울을 제외한 지방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연간 전국 지가는 3.92% 상승했으며, 전년도 연간 변동률(4.58%) 대비 0.66%p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서울(5.29%)·세종(4.95%)·광주(4.77%)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서울(5.29%), 경기(4.29%), 인천(4.03%)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3.92%)보다 높았다.

지방은 세종(4.95%)이 가장 높았으며, 광주(4.77%), 대구(4.55%), 대전(4.25%) 4개 시·도는 전국 평균(3.92%)보다 높았다.

용도지역별·이용상황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주거(4.42%), 상업(4.32%), 녹지(3.35%), 계획관리(3.34%), 농림(2.94%), 생산관리(2.44%), 공업(2.24%)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용상황별은 상업용(4.44%), 주거용(4.05%), 답(3.31%), 전(3.26%), 공장용지(2.33%), 기타(2.22%), 임야(2.2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019년 연간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290만 2000필지로 전년도 연간 토지거래량(318만 6000필지) 대비 8.9% 감소했다.

수도권 및 주거용 거래량 중심으로 감소했으며, 거래 원인별로는 전년 대비 분양권과 매매 거래량이 모두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의 2019년도 거래량은 102만 4000필지로 전년 대비 6.0% 감소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을 보면 전체토지 거래량은 대전(11.3%)·대구(7.3%)·부산(3.4%)·인천(2.9%)·울산(2.8%)에서는 증가했고,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전년 대비 대구(3.7%)·충북(1.3%)·대전(0.7%)은 증가했고, 울산(-25.8%)·제주(-21.2%)·세종(-14.5%)·광주(-13.8%) 등은 감소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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