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등

[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3·1 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정신을 계승하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올해 다채로운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중·고교 역사 동아리 학생과 교사 70여명이 오는 5월 22∼23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에 참가한다.

행사에서는 △지역 독립운동 관련 UCC 발표회 △독립운동 관련 영화 관람 및 소감 발표회 △동아리 대항 퀴즈대회 등이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도내 10개 중·고교를 선정, 역사 동아리 체험 활동비(학교당 200만원)를 지원한다. 오는 7월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고교생(독립운동가 후손 포함) 30명이 참여하는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도 펼친다.

공모를 통해 선발되는 학생들은 1919∼1945년 임시정부 이동로와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의 활동지역을 탐방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경비를 전액 지원할 방침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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