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내년 10월 말까지 59억 2000만원을 들여 옛 충주 대소원초등학교 부지에 놀이교육지원센터와 학부모 성장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중북부 교육시설복합센터(가칭)'를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놀이교육지원센터는 초등학생이 뛰어놀며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형태는 실외 모험 놀이터(6000㎡)와 실내 모험 놀이터(860㎡), 숲 쉼터(500㎡)를 갖춘다.

'메이커교육'(학생이 상상하고 생각한 것을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해 직접 만들거나 컴퓨터로 전자기기를 다루는 작업을 하면서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이 이뤄지는 10개 교실도 구축한다.

학부모 활동 지원 및 기획을 담당하게 되는 학부모 성장 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강의와 상담, 동아리 활동이 펼쳐진다.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사용자 설계, 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11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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