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 류한우 단양군수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살기좋은 단양 실천 정진할 것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류한우 단양군수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소백산 일출의 힘찬 기운이 군민과 공직자의 가정마다 행복과 기쁨을 주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류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2020년대를 시작하는 첫해이자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로 더 굳은 각오와 의지로 민선 7기 단양호의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 실현을 위해 더욱 더 정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새해 군정 설계에서 최우선 과제로 “군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을 단양강의 자원과 여러 기회요인들을 잘 활용해 새롭게 도약하는 대한민국 제일의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또 “인구감소 문제는 특례군법제화 추진과 함께 ‘군민이 행복한 어메이징 단양 범국민운동’을 잘 전개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양호를 중심으로 하는 뱃길과 느림보 길을 조성하기 위해 별곡 수상 레포츠, 시루섬과 상진 나루, 남한강 어우름 길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지난해부터 운항 중인 단양 나루 유람선 관광을 활성화 시키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대한민국 관광 1번지의 역사를 새롭게 쓴 한 해로 만천하 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에 이어 사계절 썰매장, 승마체험장 등 체류형 관광을 위한 시도를 이어갔고, 만천하 슬라이더, 모노레일 등 체험·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새해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내 모노레일, 단양 명승 문화마을, 죽령 바람길 파노라마 사업 추진과 사인암, 가곡 두산, 보발리 관광 명소화에 더한 야간 경관 인프라 확충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사업으로 별다른 동화마을, 단양 스토리센터, 체험형 민물고기 축양장과 연계한 북벽 지구 테마공원 사업 등이 조기에 준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야시장 운영 등으로 전통시장 명품화와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도 내놓았다.”

또한 “도시가 부럽지 않은 풍요로운 농촌을 위해 명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반 확충과 함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살고 싶은 농촌 정착을 위한 공동 육묘장, 농기계 운전실습 교육장과 마늘 종구 조직 배양실 설치 지원 등 다양한 신규 사업”도 내놓았다.

류한우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 군정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각종 계획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력 질주해야 하는 중요한 해”이라며 “군민의 삶에 영향을 주는 좋은 정책 마련을 위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개심현성(開心現誠)’의 자세로 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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