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농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2020년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이 오는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은 치유농업, 복숭아 등 2개 과정이 개설되며, 오는 12월까지 과정별로 1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2개 과정에 총 100명이다. 괴산군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여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830-2733)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치유농업과정은 국내 치유농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실내 치유정원 만들기 등 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벤치마킹 등 다양한 이론 및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괴산친환경농업대학에서는 복숭아 전지·전정부터 수확물 관리까지의 전공교육과 공통 교양과목, 현장견학 등의 현장 중심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된 복숭아과정도 운영된다.

 한편 치유농업은 농업·농촌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신체 및 정신건강 증진을 꾀하는 사회적 농업의 하나다. 국내에선 지난 2010년 '웰빙' 열풍 이후 뿌리 내리기 시작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괴산군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 양성교육의 장으로서 괴산친환경농업대학을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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