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소방서는 도로변에 짚단을 활용해 '불나면 대피먼저',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등을 홍보에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괴산 관내에는 벼농사 농가가 41%에 달해 해마다 추수기가 끝나면 수많은 짚단이 나온다. 이 짚단들은 주로 한우 농가의 먹이용으로 사용되며 논이나 도로변에 쌓아 놓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으로 소먹이짚단을 활용해 화재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소먹이짚단 홍보물은 감물면 주요 도로변에 설치해 이곳을 지나는 출퇴근 및 주말, 공휴일 등 행락 차량들의 눈에 띠게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봄철에 들불화재 등 지역 주민에 대해 화재예방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특색 있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