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 4명 등록 … 얼굴 알리기
한국당 이종배 의원 맞대결 관심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21대 국회의원 선거 충주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최종 경선이 시민들에 관심은 뜨겁다.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충주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충주발전이라는 틀안에서 공약을 내세우며 얼굴 알리기에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충주선관위에 충주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는 박영태, 김경욱, 박지우, 맹정섭 등 총 4명이다.

김경욱 예비후보는 '경제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선 침체한 충주 원도심을 살리고 외곽에 공공기관이 생겨야 한다며 1호 공약인 '원도심 재생'을 내세우고 도전장을 던졌다.

또 침체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5000억원의 재원을 끌어와 중원의 영광을 되찾고,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더 큰 충주'를 구현하기 위해 "충북도청 제2청사를 충주 원도심에 유치하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박지우 예비후보는 '충주 100년 번영' 슬로건으로 충주시를 8권역으로 나눠 관광특화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공약과 함께 출마를 공식화 하고 행복한 충주, 잘 사는 충주를 만들기 위한 10대 민생 로드를 통해 4개 분야 50개 사업 사전공약을 제시하며 경선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어 맹정섭 예비후보도 "충주의 판과 결을 바꿔야 한다"며 출마를 공식화 하고 수변 구역 해체, 상급 종합병원 건립, 바이오헬스 수소시티 건설, 국가정원·도심재생프로젝트 추진 등 4개 충주혁신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하며, 치열한 공천경선에 합류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첫 주자로 충주선관위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박영태 예비후보도 "충주를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히고, △충주 인구 늘리기 △첨단산업 유치 △수변지구 관광사업 추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충주 선거구 더불어 민주당 공천경쟁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면서 이번 총선에 누가 최종후보로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 4명의 예비후보들은 지역을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경선에서 승리한 최종 후보자는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하는 현 충주지역구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과의 맞대결에도 최대 관심사다.

한편,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는 현 자유한국당 이종배 의원은 충주지역에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 의원은 지난 6년간 국비예산 확보액을 꾸준히 늘려 2179억원에서 6467억원으로 3배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는 등 충주발전을 앞당기는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청주시 부시장과 충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2차관을 역임 후 8대 충주시장을 거쳐 19대ㆍ20대 국회의원에 당선,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과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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