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복 영동군수는 연휴첫날인 지난 24일 군청 경제과 직원들과 함께 영동전통시장을 찾아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눴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전 직원이 장보기 행사 등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군은 명절 전날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물가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군 산하 전 직원이 참여해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가는 날 행사를 가졌다.

지난 23일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눠 김창호 영동부군수를 비롯해 군청 직원, 영동·중앙로타리클럽 회원 등 50명이 참여해 설 명절 장보기 행사와 전통시장 이용권장 캠페인을 벌였다.

연휴첫날인 지난 24일에는 박세복 영동군수와 군청 경제과 직원들이 나서 명절선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고, 지역 상인들과 소통하며 어려움을 나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소비실천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근본적 방법은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훈훈한 고향의 정을 나눌 수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직원 급여의 일부로 4200여만 원 규모의 영동사랑상품권을 지급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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