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인전자원개발위원회 조사
85%가 지역내 중소기업 취업 원해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충남지역에서 직업훈련을 받는 대상자 40%가 받고 싶은 연봉은 2500만~3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한형기·김용찬)는 최근 지역 내 6개 직업훈련기관 훈련생 2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선호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일자리와 관련된 구직 성향, 지역 내 기업 인식 등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 취업대상자 38.6%의 희망 연봉은 2500만~3000만 원으로, 지역 내 신입직원 지급연봉 2100만~2500만 원(32.4%)과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또 응답자의 85.5%는 충남지역 중소기업에 취업을 원했다.

취업 준비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취업정보 부족(38.2%)과 낮은 지역기업 인지도(12.6%)였다.

위원회 관계자는 “조사결과 직업 훈련기관을 중심으로 지자체, 중앙정부, 유관기관 및 기업과 연계한 구인기업 정보공유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턴제도 활성화 및 중소기업 정착 지원금 등의 취업지원 제도개선 등 직업능력개발사업 참여자에 대한 각종 지원 정책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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