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영화나 CF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 선율은 아름답고 근사하다.

그런데 연주회나 오디오로 듣는 클래식은 왜 어렵고 지루할까?

클래식 책을 보면 잠부터 빠져들고, 전문용어와 이론들에 머리까지 아프다. 오늘도 클래식 학습은 포기하고 핸드폰 게임에 빠져든다.

다울림에서 펴낸 ‘나혼자 음악회’는 클래식을 쉽게 만나게 해줄 클래식 교양서다.

저자 이현모는 클랙식 명곡을 즐기려면 작곡가의 삶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작곡가들의 사생활부터 명곡 속에 숨겨진 이야기까지 쏙쏙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음악계와 자신을 풍자한 곡이었다.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에는 프랑스 혁명이 내재돼 있다.

부담없이 클래식을 경험하고 싶다면, 더 많은 클래식 이야기를 알고 싶다면 ‘나혼자 음악회’를 펼쳐보자.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