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이 대전교육의 5대 기본 방향에 맞춰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2020년 교육정책과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교육정책과에서는 △행복교육을 지향하는 교육정책 △자율과 협력의 학교혁신 △교육가족 행복을 위한 마음단단 프로젝트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 △학생성장중심 고교학점제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등 교육정책 6대 기본 방향을 설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를 구성해 학교,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대전교육정책을 개발하고 대전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해 교육정책 및 교육과정의 우수성과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을 선도할 예정이다.
이어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바탕으로 학생배움중심의 창의인재씨앗학교를 지난해 19교에서 2020년 23교로 확대 운영한다.

이어 수요자 요구 분석을 통한 맞춤형 원스톱 상담·코칭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가족의 마음과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학생·학부모 코칭교육, 교직원 연수를 알차게 운영해 대전의 행복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특색 있는 자유학기(학년)제를 추진해 공교육의 미래를 만들어 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학년 집중 준비기간(2월 17일~19일)을 운영하고 교육과정 역량 강화 교원 연수를 확대한다.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도록 너두나두(너와 내가 함께 역동적으로 행동한다)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고교학점제 지원단 및 컨설팅단을 조직·운영하며 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역연계 학습 생태계도 조성한다.

이밖에 교육활동보호 종합대책 추진으로 학생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교권이 바로 서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며 비효율적인 사업을 15% 이상 폐지하기 위한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내실 있게 추진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 경감 정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인 ‘문화예술 및 역량개발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혁신학급(20개 내외) 운영’, ‘교육활동 침해교원에 대한 치유프로그램 지원’ 등이 현장에서 만족하는 정책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송옥 시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 시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을 구현하고, 학생성장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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