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 야산에서 불이나 6시간여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근 마을로 불이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8분께 충남 공주시 반포면 하신리 야산에서 불이 나 6시간여만인 3시14분께 진화했다.

불이나자 소방대원과 공주시청 및 산림청 공무원, 군인 등 482여명과 장비 35대를 투입, 진화 작업을 벌였다.

특히 200m가량 떨어진 2가구 주민 3명을 대피시키고 주변에 소방차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고 산 1ha(헥타르)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강풍으로 불길이 번져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공주 소방서 한 관계자는 "강풍과 산불이 발생한 곳으로 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조문현 기자 cho71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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