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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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부터 다음 달까지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이 충남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오는 2월까지 산둥성, 상해, 길림성 등에서 단체 관광객 3000여명이 충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설 명절 기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한다.

도는 지난 24일부터 문화체육관광국 자체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이다.

비상대책반은 공무원 17명으로 구성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중앙정부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질병 발생 관련 유의사항을 관광협회 등 여행사에 전달하고, 관광객에게 주의를 당부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도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고 중국 관광객 방문 시 해당 시군과 관계부서와 긴밀하게 협력․대응할 것"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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