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에 사는 80대 치매 노인이 집을 나간 뒤 나흘째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색 중이다.

25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사는 오모(84) 씨가 지난 22일 오후 3시경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오 씨는 키 160cm에 보통 체형으로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있다. 실종 당시 회색 계통 점퍼를 입고 짝이 맞지 않는 신발을 신고 나간 것으로 추정된다.

심한 치매를 앓고 있는 오씨는 함께 살던 아내가 병원에 간 사이 집을 나갔다.

경찰은 소방관과 인근 군부대 장병, 수색견, 드론 등을 동원해 오씨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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