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내 최초로 씨름을 소재로 한 예능 KBS 2TV '태백에서 금강까지-씨름의 희열'이 설 연휴를 맞아 100분 편성됐다.

KBS는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100분간 '씨름의 희열 비하인드 대방출'을 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특집은 본 방송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했던 미공개 영상과 선수들의 코멘터리로 풍성하게 채워진다.

1부는 태백급 선수 박정우, 손희찬, 노범수, 허선행이 등장하는 '태백의 희열', 2부는 금강급 선수 이승호, 임태혁, 최정만이 등장하는 '금강의 희열'로 각각 방영된다.

특히 훈련과 경기 중엔 누구보다 진지하지만, 모래판 밖에서는 평범한 청년들과 다를 바 없는 선수들의 입담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선수들은 맞대결하기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부터 본인만의 특별한 시합 준비 노하우, 오직 자신들만이 아는 경기 당시의 숨겨진 뒷이야기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제작진은 "24일 스페셜 방송에 이어 오후 2시 10분부터는 금강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2020 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이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되며, 설날 당일인 25일에는 '씨름의 희열' 8회가 방송된다. 민족 대명절 설에 온 가족이 함께 TV 앞에 모여 민속 스포츠 씨름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씨름의 희열'은 국내 최정상 씨름 선수들이 모여 경량급 기술 씨름의 최강자를 가리는 '태극장사 씨름대회'를 여는 포맷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5분 방송한다.

lisa@yna.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