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홈페이지 등

[충청투데이 선정화 기자] 대전·충남·세종 지역 응급의료기관들이 설연휴 기간동안 24시간 응급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우선 대전시 응급진료체계는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을 비롯한 응급의료기관 10곳을 중심으로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며, 문 여는 병·의원(210곳)과 약국(174곳), 공공심야약국(2곳) 운영으로 진료 및 의약품 구입에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시는 연휴기간 뇌 실질출혈, 외과계 질환 등 10개 중증응급질환에 대해 의료기관 순환 당직제(충남대학교병원, 대전성모병원,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건양대학교병원, 대전한국병원, 대청병원)를 운영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24~27일 4일간 설 연휴 응급진료 기간을 운영하며 도와 각 시·군에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해 응급의료기관의 정상 진료 여부 점검과 병원 및 약국 이용 안내 등을 추진한다.

24시간 상시 응급진료체계는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등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응급의료기관 지정 병원 16곳, 응급실 운영병원 4곳 등을 중심으로 유지된다.

이와 함께 지역 의사회·약사회 협조를 통해 도내 병의원 683곳과 약국 940곳을 지정해 순번제로 운영할 예정이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등 공공의료기관 244곳에서도 자체진료가 이뤄진다.

도는 닥터헬기 긴급 출동 체계에 대해서도 점검을 거쳐 명절 연휴 기간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투입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설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충남대병원세종의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을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 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

당직의료기관 의원은 고운사랑내과의원, 드림이비인후과의원, 곰돌이 소아청소년과의원 등 115곳, 약국은 365바른약국, NK드림약국, 가온약국 등 63곳이 운영된다. 각 의원 및 약국 운영시간은 시청 홈페이지 ‘2020 설 명절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운영시간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세종시 소방본부도 설 연휴 기간 병원 및 약국 문의 등 의료 상담 신고 접수 증가에 대비해 ‘구급상황관리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설 연휴 기간 중 119로 전화하면 병·의원이나 약국 안내는 물론, 의료 상담과 의료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설 연휴 응급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나 약국 정보,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요령은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응급의료 포털 ‘이-젠’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응급의료정보제공’, 각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대묵·조선교·선정화 기자 s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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