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재단·시중은행과 협약
100억원 우대보증… 연 1% 수준
“경영안정으로 혁신성장 발돋움”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가 지역 영세 콘텐츠 기업의 경영안정 자금조달을 위해 대전신용보증재단, 10개 시중은행 등 관련기관과 손을 잡았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대전신용보증재단 및 관내 10개 시중은행과 ‘대전 문화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문화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대전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00억원의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우대보증은 기업 당 신용 한도의 150%, 최대 5000만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용한도 2000만원 이하의 경우에도 최저 2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우대보증을 받은 콘텐츠기업은 최대 2년간 연 2%의 이자(이차보전금)를 추가로 지원받게 되며 기업이 부담해야 할 신용보증수수료 전액(2년간, 연 1.1%)도 시가 지원한다.

실제로 기업이 부담하는 이자는 1%대에 불과하게 된다. 우대보증 사업은 내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시는 또 우대보증과 별도로 최근 기술보증기금 내 대전문화콘텐츠금융팀 신설을 통해 콘텐츠기업에 대한 연간 4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금융팀은 콘텐츠기업에 대한 문화산업완성보증과 일반보증을 지원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콘텐츠기업의 경영안정 도모를 위한 다양한 정책금융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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