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참석

▲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년인사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덕특구 내 출연연과 대학 등 연구 인프라가 선순환 되고 지역 혁신주체가 유기적으로 네트워크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2일 대전 ICC호텔에서 개최된 ‘2020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이 주최한 신년인사회’에는 산·학·연·관 혁신주체들이 모여 교류와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혁신리더 연구개발특구!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주제로 새해 연구개발특구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제1차관, 대전시 정윤기 행정부시장, 신용현 국회의원,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신규 지정된 강소특구(창원·김해·진주·포항·안산·청주)에서도 참석해 지역 대표 혁신거점으로써 연구개발특구의 비전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연구개발특구가 국민과 함께 하는 국가 혁신성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최근 출범한 강소특구를 위해 체계적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전했다.

행사는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타악 공연으로 시작돼 기념영상을 통해 ‘혁신성장 거점’으로의 연구개발특구 비전을 표현했다. 대전시민천문대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LED 촛불점등식을 연계해 눈길을 끌었는데 주요 내빈 외에도 대덕특구 내 여성기업인, 기업 대표, 지역 대학생 등이 참여했다.

또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촛불을 전달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도 ‘사람’이 우선되는 연구개발특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병선 제1차관은 “대덕특구는 47년간 우리나라 성장을 이끌어 온 혁신거점으로 국가 과학기술성과의 약 40%를 창출하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라며 “대덕특구 과학기술 성과들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혁신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특구 구성원들이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