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장 주선
강대호·인호 형제 격려·코치

▲ 송진우 한화이글스 코치. 한화이글스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송진우 한화이글스 코치가 증평초등학교의 야구 유망주 강대호(12·남)·인호(10·남) 형제의 일일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 코치는 22일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소재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를 찾아 모교 후배인 강 군 형제를 격려·코치했다.

이번 만남은 증평군의회 장천배 의장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장 의장은 강 군 형제가 평소 제일 존경하는 야구 선수로 송 코치를 꼽으며 만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평소 친분이 있던 송 코치에게 연락했다. 이에 송 코치는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곧바로 훈련장을 찾았다.

강대호·인호 형제는 “대선배님으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는 것이 꿈만 같다”며 “송진우 코치처럼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형제는 각종 리틀야구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미래 메이저리거를 꿈꾸고 있다.

송진우 코치는 증평초등학교를 졸업, 1989년 빙그레이글스에 입단하며 프로야구선수로 활약했다. 2009년 은퇴 후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한화이글스 코치, KBS N 해설위원을 거친 뒤 2018년부터 다시 한화이글스 코치를 맡고 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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