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질 좋은 공원녹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16억원을 투입해 공원·녹지 연중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청주시는 공원·녹지 관리를 위해 86억 3800만원을 들여 공원녹지 연중 사업을 진행한다.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도시공원 310곳에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원청소, 풀 깎기, 조경수 전지를 비롯해 공원과 인접한 주택가 주변 위험목을 사전 제거할 계획이다. 또 망골공원 등 4곳의 공원 화장실 개선사업, 풍년골공원 족구장 개선사업, 산성근린공원 비탈면 보강공사 등 낡고 불편한 시설에 대한 정비와 함께 바래미어린이공원, 배티어린이공원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바닥정비 공사가 추진된다. 이 밖에도 도시공원 가드너(공원관리원)를 운영해 병해충방제, 공원 시설물 보색, 보수작업 등을 수시로 진행하는 한편 모래크리닝, 바닥분수 등 수경시설도 수시 점검해 안전에 중점을 둔다.

특히 아름다운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 사업으로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거리를 조성한다. 청주시는 꽃묘장을 운영해 꽃묘 70만 본을 직영 생산하고 관리원 33명을 선발해 계절을 대표하는 꽃묘를 주요 도로변, 교통섬 화단, 청주대교, 청남교 등에 심을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부터 조성작업을 시작한 무심천과 문암생태공원 튤립정원을 올 4월 말 시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청원생명축제 등 청주시 각종 행사장 꽃길과 화단 조성을 지원해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내 오토캠핑장에 5억원을 들여 오는 6월 준공을 목표로 캠핑면수 20면 확장, 화장실 1곳 추가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의 공원이용 활성화와 가족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8억 4200만원을 들여 새적굴공원 등 8개 공원 숲해설,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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