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취임
“민선 회장체제 기틀 마련”

▲ 윤현우 충북체육회장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윤현우 민간 첫 충북체육회장 취임식이 22일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 유관단체장, 체육계 인사들과 시·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 및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은 식전공연과 주요내빈 기념촬영, 취임선서, 체육회기 이양, 공로패 증정,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 회장인 이 지사가 윤 회장에게 체육회기를 넘기고, 윤 회장은 이 지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북체육회의 74년 역사 속에 저를 민선1기 체육회장으로 선택해 주신 것은 앞으로 민선회장체제가 10년 후 100년 후까지 탄탄하게 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점점 더 어려워져가는 전문체육, 학교체육, 정체화 현상을 보이는 생활체육 등을 더욱 활성화시키라는 책무를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회장은 “재정 안정화와 공공체육시설 이용 제한이 없도록 체육회의 법적 지위를 보장받고 생활체육 프로그램 확대 보급 및 체육활동의 생활화를 위한 환경조성에 힘쓰겠다”며 “도 규모대회 저변 확대 및 회원 종목단체 지원, 체육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회장은 “증자의 기천(己千) 정신으로 끈기 있게 열정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함께 체육회의 새역사를 써 도민의 건강시대, 행복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가는 체육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한 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윤 회장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도 역임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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