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지역은 설 연휴인 24~27일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27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연휴기간(24~27)에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충북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6℃, 최고기온 1~3℃)보다 3~10도 정도 높겠다.

24~25일에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또 26~27일은 중국 남부지방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이 점차 접근해 흐려진 뒤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7일 충북지역은 최대 20㎜ 이상의 비가 예상돼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명절이 끝나는 28일 새벽에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지표면이 습한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26~28일에는 남쪽에서 북상하는 저기압과 기존에 머물던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져 초속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파손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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