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른 학생 건강보호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상시 대응체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농도 미세먼지 집중발생 시기(12월~3월)에 맞춰 교육국장을 비롯한 점검단이 충남여중을 방문해 학교 미세먼지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미세먼지 체크리스트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른 학교별 세부 행동요령 △미세먼지 대응 관련 교육 △고농도 비상저감조치에 따른 차량 2부제 시행상황 △공기정화장치 운용상황 등을 집중 점검하고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시 교육청은 선제적인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발령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학교 미세먼지 담당자 교육 및 미세먼지 대응요령 자료를 배포하는 등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건강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9년 일반교실 및 관리실, 특별교실 등 전체학교에 1만 7988대의 공기청정기를 설치했고 올해 공기청정기 유지관리와 기존 설치돼 있는 기계식환기설비에 대한 필터청소 및 교체비 총 38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창수 시 교육청 교육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성장기 학생들에게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고농도 미세먼지 실무 매뉴얼에 따라 학교 미세먼지 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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