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 박세복 영동군수
전통시장 활성화 등 경제 활력 목표
노인·유아·청소년 맞춤형 복지 제공
해외시장 개척 등 농가 경쟁력 강화
웰니스단지 금년 완공·축제 내실화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박세복 영동군수는 풍요와 희망, 기회를 상징하는 경자년(庚子年) 흰 쥐띠 해를 맞아 군민 모두가 뜻하는 일들이 넉넉히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소망했다.

박 군수는 "올해는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온 군민과 힘을 합쳐, 꿈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어 가자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의 자세로 영동군이 새롭게 비상하는 한해가 되도록 힘찬 날갯짓을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영동군은 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갖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을 위한 희망찬 첫걸음을 시작했다.

◆'경제의 활력화'

지역화폐 20억원 추가 발행과 할인 판매로 지역 골목상권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전통시장 유휴부지에 먹거리촌 조성은 물론, 영산동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뤄내겠다. 또한 신규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맞춤형 취업 연계로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다.

◆'복지의 맞춤화'

영동군은 노인 인구 비율 29.6%로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고령자 복지주택 208호 건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하겠다. 영유아와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영어캠프 확대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영유아 돌봄서비스 확대, 향토장학금 지원 확대 등 군민 모두가 소외 없이 당당하게 권리를 누릴 수 있는 복지를 추진해 나가겠다.

◆'농업의 명품화'

잘사는 농촌, 미래를 이끄는 복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기반 지원,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 해외수출시장 개척 등 농가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 특히 농촌 인력지원센터 구축과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을 확대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과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 물류비, 포장재, 해외시장 판촉 행사 지원 등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

◆'관광의 산업화'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레인보우힐링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을 꾀할 것이다. 산림자원과 일라이트(illite)를 활용한 웰니스단지를 금년에 완공해 과일나라테마공원, 와인터널, 복합문화예술회관과 연계해 나가고, 힐링센터, 문화광장도 계획대로 추진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 나가겠다. 또한 영동군 4대 축제 내실화로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자산들을 활용해 문화 예술 융성도시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행정의 투명화'

더욱 낮은 자세로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는 통통통 간담회, 찾아가는 이동군수실, 1일 명예군수 등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또한 정책실명제, 주민참여예산제, 정보공개청구 모니터단을 시행해 군정에 대한 신뢰도와 투명성을 높이겠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