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 100일, 올해 교통·상가문제 등 해소 적극 추진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생각보다 아주 바빴습니다. 벌써 100일이 지났네요."

조상호 세종시 정부부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조 부시장은 그동안 자칭 타칭 '경제부시장'으로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세종시의 자족성 확보와 상권을 살리기 위해 관내 기업 현장을 찾아 의견을 수렴했고, 상인회 등과 빈번하게 접촉했다.

조 부시장은 "세종시가 계속 발전하려면 경제가 잘 돌아가야한다. 현재 지역 기업들이 불편해하는 것을 하나하나 풀고, 침체된 상권을 살리기 위한 대안을 찾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 부시장은 '정책통'으로, 이춘희 시장의 공약을 개발했다. 정부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엔 경제 활성화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그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라는 기능에 걸맞게 공공행정과 연계한 마이스(MICE) 산업, 문화예술 및 관광산업, 스마트시티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수 기업들이 속속 창업·발전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해야 세종시가 지속 발전할 수 있다는 게 평소 지론이다.

조 부시장은 최근 중앙 정치권과 쌓아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해 국회와 청와대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올해에는 시민 여러분의 삶과 밀접한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쓰겠다. 교통과 상가문제 등의 현안을 하나하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