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반 190명 종합대책상황실 운영, 각종 상황 신속 대처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설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설 연휴기간 9개 대책반, 190명으로 구성된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9개 대책반은 △종합상황반 △재난안전대책반 △소방안전대책반 △도로·교통대책반 △급수대책반 △의료대책반 △환경대책반 △서민생활안정대책반 △복지대책반 등으로 구성돼있다.

시는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각종 재난·재해 및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또 귀성객이 밀집하는 세종시외버스터미널에 119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는 등 구급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대형마트, 역·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물가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시는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물가안정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설 성수품 및 생필품에 대한 물가를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기간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하고, 교통상황실과 긴급 도로복구반을 통해 교통사고 등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의료공백도 최소화한다. 충남대병원세종의원과 엔케이(NK)세종병원은 24시간 응급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비상 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된다.

시는 해외여행 및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명절 중,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중국폐렴, 메르스, A형간염, 수인성 식품매개질환 등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대책반을 가동한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를 방문한 모든 귀성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가운데 가족, 친지, 이웃들과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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