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특집-가볼만한 곳] 조선 체험·전통극·남사당 공연

▲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공연 모습. 국립청주박물관 제공
▲ 국립청주박물관 떡 메치기 체험 행사 모습. 국립청주박물관 제공

[충청투데이] 충북에서 설 연휴 간 다양한 문화, 전시, 공연 등의 행사가 열린다.

국립청주박물관은 24일, 26일, 27일 3일 동안 설 행사 ‘새해 복 많이 받쥐’를 연다. 행사는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차기, 사물악기 체험과 함께 조선시대의 복식인 용포, 중전당의, 이산철릭을 입고 일월오봉도 앞에서 사진을 찍는 체험이 마련된다. 또 오는 26일과 27일에는 어린이박물관 앞뜰에서 직접 떡메를 쳐보고 떡고물을 묻혀 먹어보는 인절미 나눔 행사가 로비에서는 전통 무늬 등갓을 조립하고 색칠하는 나만의 등갓 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특히 27일 오후1시와 오후 3시에는 ‘해님 달님’을 각색한 전통극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가 상연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 위치한 청주에듀피아에서도 26일과 27일 정상 운영하며 윷놀이와 제기차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 행사가 진행된다.

충북의 대표 관광지인 청남대는 오는 25일 설 당일만 휴관한다. 또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투호놀이, 제기, 팽이, 굴렁쇄, 고리던지기 등 다양한 체험이 운영된다. 충북문화관은 귀성객과 성묘객을 위해 ‘2019 충북 신소장품전’을 연다. 신소장품전은 오는 25일을 제외한 다음달 9일까지 열리며 지역 향토작가의 작품 20점이 전시돼 지역의 소중한 문화예술을 알리고 지역작가의 다양한 예술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4일과 오는 26일 기획전 ‘프랑스현대추상전’, 로컬프로젝트 ‘이규식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대청호미술관에서는 기획전 ‘미완의 플레이’를 설 당일만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다.

제천시는 연휴 간 소규모 릴레이 공연이 열린다. 24일과 오는 26일 이틀간 의림지와 시내 문화의 거리에서 ‘왕의 남자 남사당 공연’이 열리며 26일에는 문화의 거리 특설무대에서 베일에 가려진 가수의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겨울 벚꽃 축제가 열리는 문화의 거리에서는 비누 방울 퍼포먼스 및 버블카, 요요 마술, 인디 가수 버스킹, 즉석 노래방이 연일 열린다. 자전거 서커스와 풍선 마술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연휴 내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단양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빛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등을 24~27일 정상 운영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오는 25일 오후 1시 개장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 휴장 없이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온달관광지, 사계절썰매장, 도담삼봉·고수동굴 등 설 당일 오후 1시에 문을 여는 것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한국판 라스베이거스 쇼'를 떠올리게 하는 야경이 아름다운 수양개빛터널은 오는 24~26일은 오후 10시까지, 27일은 오후 9시까지 매표가 가능하며 매표 시작은 오후 2시부터다. 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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