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AYS OF SEEING:어떻게 볼 것인가.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 지난해 설날 큰잔치 떡메치기 모습. 정재훈 기자
▲ 지난해 설날 큰잔치 윷놀이 모습. 정재훈 기자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설 명절 연휴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대전지역 곳곳에서 펼쳐진다.

 전통음식·민속놀이 체험과 다양한 과학이야기,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줄 전시회 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선 중구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설날 큰잔치’가 열린다.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떡메치기 체험·시식을 비롯해 투포놀이·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친구·연인·가족들이 편을 나눠 대형 윷으로 윷놀이도 할 수 있다.

 대전 오월드에서는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대전 오월드 홀리데이(Holiday) 댄스 한마당’을 열고 다양한 장르의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리믹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월드 별천분수 주변에서는 군고구마 군밤 등 간식제공 이벤트와 추억의 뽑기 대형 돌림판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대전마케팅공사에선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엑스포 과학공원에서 ‘2020 경자년 설날 큰잔치’를 개최해 각종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인다.

 한국효문화진흥원도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25일은 휴관)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기념품까지 탈 수 있는 일석이조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과학 마술쇼와 키다리피에로, 석고마임, 캐리커처 행사도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신규 전시코너를 개관했다.

 중앙과학관은 시범운영 중인 과학기술관 신규 전시코너 ‘생활과학체험관’ 및 ‘생명과학코너’를 일반에 정식으로 공개했다.

 ‘생활과학체험관’은 집·가정, 이웃·동네, 야외·공원, 마트·테마파크, 도로·교통 등 6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무선충전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무지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요' 등 40개의 생활 속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 과학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생명과학코너’는 생명체의 핵심인 세포와 그 속에 들어있는 DNA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코너다.

 생명의 시작, 생명의 기초, 생명의 설계도, 생명의 동적평형, 생명과학 연구 등 5개의 전시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립미술관도 설 귀성객을 맞는다. 시립미술관은 오는 27일까지 ‘WAYS OF SEEING:어떻게 볼 것인가’를 진행한다.

 이 전시는 예술의 고전적인 관람 방식을 탈피하려 노력한다. ‘보는 것’에 대한 의미뿐만 아니라 ‘보는 것’ 그 자체가 생성하는 관계성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다.

 눈을 매개로 한 단순한 시각적 체험이 아닌 전방위적인 몰입적 경험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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