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예비후보는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주댐 건설로 인한 수몰, 석탄 산업 합리화 이후 폐광 지역 지원 대상 제외, 시멘트 산업으로 인한 환경 피해 등 그동안 지역 주민이 받은 피해에 대해 이제는 정당한 요구를 해야 한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첫째 가칭 ‘댐 주변 지원재단’을 마련해 연간 550억원의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이 재단을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재원을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한 지원 사업에 소중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폐기물이 자치단체 경계를 넘을 때 반입 세를 부과, 연간 800억원의 지방 재원을 마련하겠다”며 “제천·단양 지역에서 처리하는 폐기물량(환경부 자료)은 연간 322만t, 25t트럭으로는 무려 12만 9000대에 달한다”고 역설했다.
또 “고향 사랑 기부금제를 도입해 출향 인과 수도권 주민으로부터 연간 700억원의 지방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시멘트 산업 지역 개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멘트 산업 이후를 대비하겠다”며 “연간 600억원 규모의 출연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