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 호암장학회(회장 정태성)가 23년간 지역인재 양성의 요람으로서 희망의 메신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호암장학회는 22일 호암직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장학회 회원과 지역 주요 인사,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이 어려운 우수학생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는 중학생 7명에 각 20만 원, 고등학생 6명에 각 30만 원씩 총 3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태성 회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정순 호암직동장은 "23년 동안 변함없이 장학금을 전달 해 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997년에 설립된 호암장학회는 현재까지 230여 명의 학생들에게 5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인재양성소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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