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보건소는 21일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비보조 건강검진 사업 추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충남도 지원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성인병질환 검진과 전립선암 검진으로 나눠 추진된다. 협약기관은 총 4개 의료기관으로 성인병질환 검진 기관은 의료법인 예당의료재단 예산종합병원과 홍성의료원으로 전립선암 검진은 예산종합병원, 예산명지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 검진이 가능하다.

최근 3년간 군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관절염) 진료 실인원은 2016년 3만 9501명, 2017년 4만 1198명, 2018년 4만 201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립선암의 경우 전국 기준 2012년 1460명이던 사망자 수가 2018년 1995명으로 검진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성인병질환 검진은 관내에 거주하는 군민 만 4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총 27종의 검사를 실시한다. 1인당 최대 두 가지 질환의 검사비용을 지원하며 각 읍·면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서 발급한 검진용 쿠폰을 지참해 해당 의료기관을 찾아 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전립선암 검진은 관내 거주 군민 중 만 50세 이상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특이항원 검사비를 지원한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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