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의 교통복지를 돕기 위해 공공형 버스 운행체계를 도입,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신규 개설된 버스 노선은 운곡면 영양2리 고정마을과 정산면 역촌리, 칠갑산 주변마을 순환 등 3개 코스다. 군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25인승 버스 4대를 구입했다.

노선별로 하루 1~2회 보건의료원을 경유하게 함으로써 고령 노인층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날 오전 운곡면 영양2리 고정마을에서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운행식을 가졌다.

직접 버스에 올라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김돈곤 군수는 "기존 버스회사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농어촌버스 운행 노선이 축소됐다"면서 "공공버스를 도입한 만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바란다"고 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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