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오는 30일까지 2020년 상반기 '찾아가는 문해 교실' 신청·접수를 받는다.

찾아가는 문해 교실은 글을 모르거나 활용이 어려운 주민을 문해 교육사가 직접 마을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 총 조사(2015년)에 따르면 음성군의 초등학교 중퇴 및 미취학 인구는 5820명이며, 중학교 중퇴자는 11251명이다. 이에 문해 교육이 필요한 잠재 수요자의 비율이 성인 인구 대비 23.2%에 달해 이번 사업으로 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대상은 5인 이상 마을 주민이다. 음성군민 누구나 평생학습과로 신청(871-3144)하면 문해 교육사가 마을로 찾아가 상담 후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운영하게 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찾아가는 문해 교실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며 "거동이 불편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모두가 교육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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