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발전연구원 개최
이날 세미나는 대학교수와 벤처연합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영 충남대 교수의 사회로 대덕밸리 기반 구축을 위한 주제발표 1, 2와 토의 및 질의로 진행됐다.
한연동 대전발전연구원장은 "최첨단 기술연구소와 두뇌가 결집된 대덕밸리가 R&D 허브로 육성됨이 당연하다"며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연구환경을 조성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염명배 충남대 교수는 "연구개발은 집중의 특성이 있어 분산되면 효과가 떨어지고, 규모의 경제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과학특구를 전국에 다수 만들겠다는 과기부의 발상은 진정한 R&D 허브 개념을 벗어났다"고 정부 정책의 모순을 지적했다.
염 교수는 또 "연구·개발에 대한 국가적 정책은 가장 효율적인 곳을 지정해 지원하는 것"이라고 대덕밸리의 동북아 R&D 허브 구축의 타당성을 강조했다.
신동호 한남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덕연구단지의 기술집약적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R&D 활동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신 교수는 "기술집약적 신생 기업의 경우 연구개발 활동은 기업 성장에 필수적"이라며 "기업·대학·연구기관간의 상호연구가 응용 분야와 상품화 가능한 연구·개발로 전환돼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교수는 이를 위해 '기술이전센터'라는 독립된 기관을 대학과 연구소에 설립, 연구결과에 대한 체계적인 이전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