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안광진 씨 추대
유기농업·고추산업 발전 기대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명품 유기농 고추 육성에 두 팔을 걷었다.

군은 21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유기농 인증 농가주와 청년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농고추연구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초대회장에는 안광진(69·장연면) 씨가 추대됐다.

유기농고추연구회는 괴산군 유기농업과 고추산업을 발전시키고, 유기농 고추재배에 필요한 신기술 보급·확대를 위해 설립됐다. 앞으로 농업인구 고령화와 재배면적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괴산군 유기농 고추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고, 회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정보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문 농업인 양성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안 회장은 "앞으로 전국 최고 품질의 유기농 고추 육성을 위해 유기농 회원 간 기술교류와 과제교육, 현장견학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기농고추연구회를 중심으로 괴산이 전국 최고의 유기농 고추 생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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