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소방서와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는 21일 관내 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5가구를 방문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최영숙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해 6명의 대원들은 쌀과 과일 등 생필품 전달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 등 주택 내외 환경정리에도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또 진천소방서 구급대원은 독거노인들의 혈압 및 혈당체크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U-119안심콜 정비, 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 점검을 통해 주택화재 안전사항을 체크했다.

홀로 사는 박모 할머니(93)는 “소방서 직원들과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방문해 말벗도 돼주고 생필품도 전달해줘서 고마운 마음 뿐”이라며 방문한 직원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줬다.

송정호 서장은 “요즘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이 다 같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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