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남대서 영농 창업에 도전하고 있는 젊은 인재들이 한국도로공사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창업 영농의 꿈을 현실로 만들게 됐다.

 충남대와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회의실에서 ‘젊은 창업농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영우 부총장과 구정회 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대 영농창업사업단 소속의 영농창업인재들이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는 대전시 중구 안영동 안영TG 인근에 3800㎡(약 1500평) 규모의 영농 부지를 조성하고 충남대 영농창업사업단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충남 공주, 충북 청주 등에도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영농창업 공간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농촌발전의 주역이 될 인재양성 및 영농창업 분야 상호 협력 등 젊은 창업농 지원을 위해 공동의 보조를 맞춘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