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설 연휴 동안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주요 산 정상과 등산로변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37대를 활용해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을 통한 예방 및 신속 정확한 상황관리로 종합적인 진화대책을 수립해 피해 최소화 할 방침이다.

주요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28곳, 3621㏊) 및 등산로 폐쇄구간(7개 노선, 10.14㎞) 지정 고시 고시와 더불어 185명의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를 배치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소방본부 임차헬기를 활용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손철웅 시 환경녹지국장은 “설 연휴에 성묘를 다녀오거나 산행 시 산불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고 만일 산불을 발견할 경우 국번 없이 119나 산림 관서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