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이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단양에서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양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으로 등록된 결혼이민자 중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자조모임에서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베트남 전통 떡인 ‘반뗏’을 만들어 사동리 마을회관을 방문,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지역 내 결혼이민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로 결성된 자조모임에서는 지역축제·행사 시 지역민과 함께 참여하여 지역민의 다문화 가정 및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 해소 및 수용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박정현 베트남 자조모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여성들의 이미지 개선과 베트남 자조모임을 알리는 기회로 교류가 없어 입국초기 정착의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함께 참여해 심리 교류 및 정서적 안정으로 지역 내 안정적 정착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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