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시설 등 안전점검 완료
민원 관련 대책반도 운영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간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둔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안전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명절 기간 시민이 많이 찾는 시설의 화재와 재난사고 등에 대비해 전통시장, 대형 판매시설, 병원, 영화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청주시는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전통시장, 건축 공사장과 하천시설물, 관광숙박시설 등의 점검도 완료했다.

연휴 기간 한파로 인한 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상수도 시설 사전 정비·점검을 완료하고 민원, 생활민원, 수질민원 등의 대비하기 위해 기동수리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귀성·귀경객을 위해 여객터미널 안전 관리 실태를 23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고속버스 6개 노선 231회 운행, 시외버스 11개 노선 133회 운행으로 각각 56회, 50회를 증가시켰다. 또 심야 도착 승객을 위해 터미널~오송역 방면 시내버스 1개 노선을 3회 심야 운행하며 성묘객이 많이 찾는 목련공원 방면 시내버스를 하루 평균 6회 증차해 15회 운행한다.

청주시는 설 연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24시간 상황근무 체계를 확립하고 715명이 비상근무를 한다. 연휴 기간 시민이 꼭 알아야 할 생활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청주시 홈페이지에 당직 병원·얀국, 교통정보,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무인민원발급창구 등의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2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청주 365민원 콜센터(043-201-0001)는 연휴 기간에도 운영, 24시간 시민 불편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시청과 4개 구청 당직실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상황을 위해 보건소도 진료 병·의원과 약국 안내, 대량 환자 발생 대비 응급체계 가동 등 비상 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청소, 교통, 상하수도, 환경오염, 응급의료 등 민원 관련 분야별 대책반도 운영해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해 처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설 명절 공직기강 해이 사례 △시민안전 및 비상 대응태세 △인사이동에 따른 행정 누수 △주야간 근무실태 △행동 강령 위반 사례 등을 점검, 공직감찰을 강화해 비위행위를 근절하고 복무점검을 통해 행정 누수 예방에도 나선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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