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지난해 ‘여성 친화 도시’ 재지정을 받은 제천시가 오는 2024년까지 다양한 여성 친화 정책 추진에 나선다.

이상천 시장은 20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과 이런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 사회 안전 증진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 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여성 친화 정책 추진에 필요한 5대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여성가족부는 제천시에 맞춤형 컨설팅, 공무원 및 시민 대상 정책 형성 교육, 민관 협력 공모 사업 등을 지원한다.

이 시장은 “여성 친화 도시 재지정 협약으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양성 평등을 실현하고, 관심과 배려가 있는 지역 공동체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여성 친화 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 과정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 정책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시·군구를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다. 지난해 기준 전국 92개, 충북 도내 5개 지자체가 여성 친화 도시로 지정돼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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