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설계 - 조길형 충주시장
현대모비스와 수소경제시대 견인
고속교통망 확충… 기업유치 노력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최선
관광산업·시민 삶의 질 향상 온힘

▲ 조길형 충주시장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성장을 꿈꾸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충주시 제공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이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성장을 꿈꾸고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조 시장은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와 관련해 서충주신도시를 발판으로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라는 경제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쏟아온 열정은 저의 임기 이후 사업체수 7%, 종사자수 20.6%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시민들의 화합과 의지 등으로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커다란 성과를 거둬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로 급부상했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며 충주발전을 위한 큰 기틀을 마련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소차량의 핵심부품인 '스택'을 생산하는 현대모비스의 기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충주가 현대모비스와 함께 수소경제시대를 견인하도록 협력해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을 통과해 바이오헬스 산업에 청신호가 켜진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에 대해 국회, 충북도, LH, 국토교통부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오송과 원주를 연결하는 중부권 광역 바이오클러스터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겠다고 말 했다.

조 시장은 “중부내륙선철도, 충북선 고속화 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검단IC와 시내 간 연결도로, 제5산업단지를 연결하는 터널 등 주요 간선도로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유치와 경제발전에 있어 필수적인 고속교통망을 확충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도 2029년까지 완벽하게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예산 3억원이 반영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은 “국립충주박물관이 중원문화의 소중한 역사를 기억하고 전달하는 지역의 유산으로 완성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많은 관심을 받았던 교현동의 옛 종합운동장 부지는 모든 시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국민체육센터를 포함한 다목적 복합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도시, 일상생행활 누리는데 필요한 생활SOC시설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산업과 관련해 충주시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한 몸에 품고 있는 남한강과 세계무술공원에서 중앙탑공원까지 이어지는 탄금호 일원에는 야간경관조명 조성, 유람선 운행, 빛테마축제 개최 등 지역 명소의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을 대표하는 수변·빛테마 종합관광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시장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무상급식, 교육경비 지원, 반기문 비전스쿨, 대학 입시박람회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기반을 제공해 줄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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