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자매결연지에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괴산 연풍면은 20~21일 이틀간 자매결연지인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서울시 구로구 고척2동, 경기도 의정부시 흥선동을 잇따라 찾아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사과, 곶감 등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열었다.

연풍면은 지난 2008년부터 이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괴산고추축제 방문과 대학찰옥수수, 사과, 절임배추 직거래 등 지속적인 교류행사를 통해 상호 우호관계를 증진해 오고 있다.

장연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지난 20일 자매결연을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을 방문해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이날 괴산지역 사과와 배 등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자매결연지 간 상호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큰 호응 속에 열린 이날 직거래 행사에서는 사과와 배 등을 판매, 총 730만원 상당의 소득을 올렸다.

정영훈 연풍면장은 "직거래장터 준비와 운영으로 고생한 주민자치위원회와 농가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유기농업군 괴산의 농·특산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화 장연면장은 "앞으로도 농촌에는 새로운 희망과 활력을 주고, 도시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우수 농·특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직거래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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