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시는 2020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합덕읍 대합덕리, 순성면 나산리, 우강면 송산리 등 3개지구 1717필지(194만 5314㎡)에 대해 주민설명회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지구로 선정된 3개지구는 오래전부터 정확한 지적측량 성과 제시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지적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 강점기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상의 부정확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개발 등으로 급변해 실제 이용현황과 맞지 않는 불부합지를 바로잡기 위해 세계 표준의 최신 디지털 측량기술로 위치와 경계, 면적 등을 정확하게 측량해 새로운 지적공부에 등록하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측량 불일치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문제점을 해소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중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12년부터 6개지구 2135필지(200만 3440㎡)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5개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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