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부터 정부예산 확보전략의 일환으로 사업부서 전 직원을 국비확보 전선에 전면 배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지휘부 중심의 국비 확보 활동이 많은 성과를 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사업담당자의 적극적인 활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사업부서 전 직원을 국비확보 최전선에 전면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국비확보에 필요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20일 기획재정부 박찬호 서기관(충남도 재정협력관)을 초빙해 ‘국가재정의 이해 및 국비확보 전략’이라는 주제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를 맡은 박찬호 서기관은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국가예산 편성 시스템과 국가회계별 사업내용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국가재정의 구조와 주요 국가재정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사전절차 이행, 정부 세부사업 명 이해, 우리지역 강점분야 활용, 타 지역 사업 벤치마킹, 공모 및 총액계상사업 발굴, 예산실 심의방식 이해, 인맥형성 등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 및 노하우를 직원들과 공유했다.

군은 직원 역량강화를 위한 국비 교육을 시작으로 사업담당 전 직원의 중앙부처 방문을 추진하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중앙부처 사전 컨설팅을 받을 계획이다.

김승환 기획감사담당관은 “올해 우리 군은 기존 국비 확보 시스템을 기반으로 주요 사업 중앙부처 사전 컨설팅 및 사업담당자 국비확보 역량 강화, 지역사회 성장동력 발전사업 위주 선택과 집중 등 새로운 확보전략을 강력히 추진해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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