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업 전문적 육성·발전 촉진
꿈나무 장학금·소외 이웃에 성금
불공정 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노력

▲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제공
▲ 2019년도 회원사 체련대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기계설비가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회는 건설산업에서 차지하는 기계설비 건설공사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면서 기계설비건설업의 전문적 육성·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했다. 790여개 업체를 위해 박육순 회장을 비롯한 2명의 부회장, 운영위원 9명, 감사 2명, 본회이사 1명, 본회대의원 3명, 가스설비공사협의회간사 1명 등 총 19명의 임원들이 기계설비건설업계의 업역확대와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계설비공사업 및 가스시설시공업 제1종 등록업자의 품위보전과 권익보호,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건설산업관련제도 개선과 전문시공기술의 향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나아가 국민경제 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계설비산업은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등 안전, 건강, 에너지효율에 대한 국민 관심이 커짐에 따라 냉·난방,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기계설비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커지는 등 기계설비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국가차원에서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문인력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등 지원과 기반을 구축해 기계설비산업이 4차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고 있다. 또 기계설비 기술·유지관리 기준 등 마련과 신시장 개척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계설비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협회는 매년 총회를 통해 결산 및 예산,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외부인사에 대한 포상과 회원사에 대한 공로패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사 우수 임직원에 대한 표창패 수여로 사기진작을 도모함과 동시에 회원사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회원사 복지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한밭대, 공주대, 우송정보대학,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아산·홍성캠퍼스, 충남기계공업고, 천안공업고, 세종하이텍고에 재학중인 설비관련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적극적이다. 대전곰두리자원봉사연합이 매주 일요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매년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협회 임직원은 수시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로당, 장애인재활센터 등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기계설비건설업계 권익을 위한 건설관련법령의 개선, 적정공사비 확보를 위한 기계설비 표준품셈 하락 최소화 등도 추진하고 있다. 높은 임금이 시중 노임단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임금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기계설비 관급자재 대상공사 범위 축소 및 선정기준 강화에 힘쓰고 있다.

국가 가스재난·재해예방을 위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가스설비관련 법령과 제도개선 및 도시가스 사업자의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회원사 교육서비스 사업으로 건설산업기본법, 국가계약법, 하도급거래공정화법, 시설공사 입찰업무, 건설공사실적신고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밖에 인정기능사 발급, 산학협력 위탁교육 등도 실시하고 있다.

건설업자의 자본금, 경영상태, 공사수행능력 등에 관한 정보와 건설공사에 필요한 자재·인력수급사항 및 건설관련 정보를 종합관리해 발주자의 요구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는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각종 제도개선으로 지역건설산업이 생상·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박육순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장은 “기계설비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핵심 건설산업이라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기계설비분야의 도급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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