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가 최하위 부산 BNK를 잡고 5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KB는 20일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BNK에 62-45로 완승했다.

지난달 30일 용인 삼성생명전부터 한 번도 안 진 KB는 최약체 BNK에 가뿐하게 이기고 5연승, 4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가장 먼저 15승(5패) 고지에 올라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에서 단독 선두로 반 계단 올라섰다.

BNK는 4연패에 빠졌다.

KB는 23-24로 뒤지던 2쿼터 중반 최희진의 3점으로 리드를 잡고 김민정의 득점과 허예은의 외곽포로 격차를 벌렸다.

쿼터 막판에는 박지수가 자유투 4개를 넣고 골 밑 득점을 올려 37-30, 7점 차로 앞서나갔다.

이후 리드를 유지하던 KB는 경기 종료 2분여 전 쏜튼의 골 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19점까지 벌려 승리를 예감케 했다.

박지수와 쏜튼이 나란히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KB의 승리를 쌍끌이했다.

박지수는 15점에 13리바운드, 쏜튼은 21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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